■ 진행 :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황인욱 경감 / 부산 동부경찰서 직장협의회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지난 1일, 부산의 한 목욕탕 건물에서화재가 발생했죠.불이 다 꺼진 줄 알고 들어간 현장에서갑자기 2차 폭발이 일어나면서출동해 있던 경찰과 소방관들이 크게 다쳤습니다. 이 사고로 경찰관 한 명은손가락이 붙어 간병인이 필요한 상황이지만혹시 치료비나 간병비 지원이 제대로 안 될까 봐 동료들이 모금활동에 나섰다고 합니다. 어떤 상황인지,부산 동부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황인욱 경감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경감님 안녕하십니까?
[황인욱]
반갑습니다.
연결 감사드립니다. 부산 동부경찰서 소속이시면 지금 같이 일했던 동료분들이 사고를 당하신 건데 경찰서에서도 많이 걱정을 하고 계실 것 같아요. 지금 분위기가 어떻습니까?
[황인욱]
모두들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. 함께 근무했던 직원 세 분이 현장에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을 직접 보고 하니까 다들 힘들어하면서 빨리 완쾌되기를 두손 모아 다 기도하고 있습니다.
저도 하루빨리 완쾌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. 그러면 지난 1일, 사고가 났을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?
설명을 해 주시죠.
[황인욱]
동구 좌천동 목욕탕은 오래된 목욕탕입니다마는 화재가 지하실에서 발생하여 당시 13시 40분경에 화재가 발생해서 14시 05분경에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서 진화가 된 걸로 확인이 됐었습니다. 그래서 그날 당일 당직에 해당되는 세 분의 형사분들이 화재원인을 확인하고자 밖에서 대기하던 중 지하에 있던 불상의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우리 형사 세 명이 화마가 오면서 부상을 입었던 그런 상황이었습니다.
불이 다 꺼진 줄 알고, 화재원인을 조사하려고 대기를 하는 중에 유증기 폭발이 일어나면서 피해를 입은 상황인 겁니다. 당시에 경찰관분들도 보호장비를 제공받아서 착용하고 계신 상황이었나요?
[황인욱]
거기에 대해서는 각각의 주체가 다릅니다. 아시다시피 소방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가 있다 보니까 자기들은 전문적인 복장이 있습니다. 방화복, 방염복 그리고 소방헬멧 등등이 있지만 저희 경찰은 다른 주체가 뭐냐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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